해당 의원은 이날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익산시공무원노조 김상수 위원장을 비롯한 노조 간부들과 긴급 간담회를 갖고 “잘잘못을 떠나 저로 인해 익산시청 공무원과 의회 전체 의원들에게 심려를 끼쳐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통해 노조와 의회가 시 발전을 위해 서로 상생하자.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공노조측은 A의원의 이같은 공식 사과 입장을 전격 수용하고, 계속됐던 ‘사퇴 촉구 1인 시위’를 중단했다.
노조측 관계자는 "A의원의 통큰 사과에 노조측도 이를 받아들이기로 했다"면서 "서로 상생을 통해 익산발전을 도모하는 계기로 삼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익산=최영규기자 ygchoi@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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