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교육지원청은 지난 12일부터 13일까지 양일간 학생과 학부모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기 위한 제4회 샘골 전국역사페스티벌을 개최했다.
‘Hi-story 愛 빠지다’라는 주제로 제 4회 샘골 전국역사페스티벌은 청소년들에게 지식중심의 편협된 역사교육에서 벗어나 역사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제고하고자 하는 뜻에서 시작한 정읍교육지원청 특색사업이다.
이번 행사는 정읍의 지역적 특성을 살려 전통문화체험마당을 비롯해 역사문화유적지 기행, 가족과 함께하는 황토현의 밤, 역사퀴즈대회 등 다채롭게 펼쳐졌다.
13일에 열리는 역사퀴즈대회는 제 45회 황토현 동학농민혁명기념제가 열리고 있는 황토현 전적지 무대에서 개최돼 그 의미를 더했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는 강원도를 비롯해 충청, 경기도 등 전국 각지역에서 모두 120여 가족이 참여해 역사문화 유적지 탐방으로 제1코스로 내장산 둘레길을, 제2코스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등을 각각 탐방했다.
이와 함께 황토현 특설무대에서 ‘가족과 함께하는 황토현의 밤’ 행사를 가졌다.
또 참가자들의 편의를 위해 셔틀버스 안내 및 정읍시청의 지원을 받아 주변 숙박업소 및 맛집 소개에 대한 정보도 자세하게 이루어져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역사퀴즈대회 대상 1 팀에게는 국사편찬위원장상과 트로피가, 최우수상 14 팀에게는 전북지역 각 대학교 총장상 및 전라북도교육감, 전라북도의회의장상등이, 우수상은 정읍시장상 및 정읍시의회의장상 등이 각각 주어졌다.
장택수 정읍교육지원청장은 “이번 역사페스티벌이 자라나는 청소년과 학부모들에게 우리 역사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유발시키며 미래에 대한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는 새로운 축제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읍=김경섭기자 kskim@domi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