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각 사회단체, 새만금권 통합 반대 결의
김제 각 사회단체, 새만금권 통합 반대 결의
  • 조원영기자
  • 승인 2012.05.13 15: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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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만금권 통합 논의는 3개 시·군의 상생발전을 위해 새만금방조제를 만경강과 동진강의 수계에 따른 합리적 경계를 설정한 후 반드시 김제, 부안, 군산 주민들의 의견수렴과 동의를 얻어 논의되어야 한다.”

김제 지역의 각 사회단체가 앞장서 새만금권 통합 반대결의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11일에는 공덕면과 성덕면 이장단 협의회가 새만금권 통합 반대 결의대회를 가졌다.

김제시 공덕면 이장협의회는 공덕면사무소에서 “단 한 번의 김제시민의 동의를 구하는 절차도 없이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 건의를 제기한 군산의 편협한 지역주의에 유감을 표시한다.”며, “통합논의와 어떠한 동질감도 없는 불합리한 통합에 절대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한, 성덕면이장단협의회는 면사무소 복지회관에서 이장회의를 갖고 “군산시의 뜻에 따라 수면위로 떠오른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문제가 신속하게 추진되고 있는 것은, 군산시가 행정구역 획정 분쟁과 관련 김제·부안의 반발에 부딪혀 명분 없고 불리해지자 군산만을 위한 새만금권 행정구역 통합이라는 불합리한 통합건의를 하게 됐다며 군산시만을 위한 통합 건의 자체를 중단하라”고 주장하며, 결사반대 결의를 다짐했다.

김제=조원영기자 cwy9460@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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