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은 지역 상인들의 경영마인드를 함양하기 위해 고창전통시장에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고객관리 및 판매기법 등 경영노하우를 전수할 계획이다.
지난해 한남대학교와 연계해 상인대학을 운영하여 큰 호응을 얻은바 있는 군은 올해 시장경영진흥원에 사업을 신청, 국비 2천만원으로 심화과정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상인의식을 혁신하고 고객서비스를 향상시키며 급변하는 유통환경에 대응하는 방법에 대해 이론과 실습을 병행하는 전문 교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상인대학은 지난 10일 입학식 및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7월 6일(주 3회, 총 20회)까지 약 3개월 동안 고창전통시장 상인회 사무실에서 진행된다.
교육에 참석한 최만영 상인회장은 “올해는 더욱더 열심히 교육에 참석하여 고창 시장상인들이 변화하고 발전하는 계기로 삼겠다”며 “더욱 활기차고 정이 넘치는 전통시장에 변화의 바람이 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창군은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올해 6억원을 투자해 소상공인교육관 및 고객쉼터를 건립할 예정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