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복분자·옥수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인기몰이
고창복분자·옥수수,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서 인기몰이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5.13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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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은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4일 동안 경기도 일산 한국무역전시관(KINTEX)에서 열린 2012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 참가해 지역농특산품 홍보활동을 펼쳤다.

‘똑똑한 식품과 함께하는 맛있는 세상’이란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에는 국내외 43개국 1천200개 식품 회사가 참가해 판촉활동을 펼쳤다.

이 행사에 고창군은 (주)고창황토배기유통, 선운산농협, 황토복분자영농조합, (재)고창복분자연구소와 공동으로 고창홍보관에 입주하여 복분자주, 복분자즙, 한과, 옥수수, 고춧가루, 잡곡 등 가공제품 및 농특산품 30여개 품목을 국내외 식품관계자에게 선보였다.

가장 높은 관심을 받은 제품은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주)고창황토배기유통의 ‘정겨운 고창옥수수’로 고창에서 생산된 옥수수를 레토르트(진공)로 포장한 제품으로 뛰어난 맛과 간편한 조리방법으로 (주)동서식품으로부터 큰 관심과 문의가 이어졌다.

9일 진행된 해외바이어와 개별수출상담회에서는 중국, 인도, 홍콩, 캐나다 바이어들이 고창복분자 가공제품에 대해 호감을 보였다.

홍콩 쉬퐁그룹 구매담당자 이반 호씨는 “복분자가 건강기능성식품으로 중국에서 고가 품목이지만 빠르게 성장하는 중국시장을 봤을 때 수요가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수입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강수 군수는 “서울국제식품산업대전은 세계에서도 손꼽히는 식품박람회로서 식품산업 전문가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행사에서 고창군은 청정한 환경에서 최고급 품질의 건강식품을 생산하는 고장임을 인식시키고자 주력했다”며 “전시회 기간 중 고창홍보관을 방문한 바이어들과 적극적으로 네트워크를 구축, 판로를 개척해 농가소득 증대에 일조할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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