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화산면 이장회의가 8일 딱딱한 사무실이 아닌 철쭉이 활짝핀 꽃동산에서 이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이장회의는 기존 실내 회의장에서 벗어나 철쭉꽃이 만발한 화산면 춘산리 예곡마을 꽃동산 일원에서 면 직원과 이장단 단합대회 겸 당면 업무 전달 회의를 실시했다.
관내 이장 및 마을 주민들 50여명은 면에서 준비한 음식을 함께 나눠 먹으며 군정현황을 청취하고 면 발전과 주민화합을 위한 방안을 논의하는 소중한 시간을 만들었다.
화산면 신공마을 전남하 이장협의회장은 “딱딱하고 지루할 수 있는 실내 회의 장소를 벗어나 꽃들과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회의를 하니 분위기가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오경택 화산면장은 “푸른 오월에 자연과 함께 회의를 하니 이장들과 허심탄회하게 면정에 대해 상의할 수 있어 뜻 깊었다”며 “다양한 방법을 통해 주민들과 더욱 가까이 할 수 있는 밀착행정을 실시 하겠다“고 말했다.
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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