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야구위원회(KBO)는 29일 오후 프로야구 경기가 열린 전국 4개 구장에 총 8만6,033명의 관중(잠실 2만7,000명, 사직 2만8,000명, 청주 7,500명, 문학 2만3,533명) 역대 최소경기인 65경기만에 100만 관중(현재 누적관중수 101만1,006명)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종전 최단 기록은 1995년의 79경기. 무려 14경기나 앞당겼다. 현 수치대로라면 목표인 700만 관중을 넘어서는 800만 관중 동원이 가능할 정도로 폭발적인 흥행 몰이다.
박찬호, 이승엽, 김병현, 김태균 등 해외파 스타들의 대거 복귀와 8개 구단의 전력 평준화가 맞물리면서 팬들의 관심이 온통 야구장에 쏠려있다.
특히 해외파 스타들의 티켓 파워가 어마어마하다. 올시즌 박찬호가 선발등판한 4경기(청주 3회, 광주 원정 1회)에서 모두 만원관중을 기록했다. 이승엽이 돌아온 삼성은 7번의 대구 홈경기 가운데 무려 5번이나 매진을 달성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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