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운산농협 아산지점 강형숙 대리, 보이스피싱 막아
선운산농협 아산지점 강형숙 대리, 보이스피싱 막아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4.11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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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 선운산농협 아산지점 강형숙 대리가 지난 10일 500만원의 보이스피칭 피해를 막아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아산면에 거주하는 70대 노인 김 모씨는 경찰관을 사칭하는 사람으로부터 김씨의 통장이 사기사건과 연류되어 돈이 빠져나가고 있으니 안전한 통장으로 잔액 500만원을 입금하라는 전화를 받고 이산지점을 방문, 자신의 통장에서 500만원을 인출해 타인에게 입금하려 했다.

이를 이상하게 여긴 강형숙 대리는 “최근 고창지역에 보이스피칭 전화가 많이 걸려오고 있는 만큼 고객이 현금지급기 앞에서 전화를 하며 송금을 하는경우 주의 깊게 살펴보고 창구를 통해 다액의 현금을 이체할 경우 반드시 확인하고 송금해달라”는 황일규 아산파출소장의 당부를 상기하곤 김씨에게 상황을 확인, 입금을 막아 피해를 예방했다.

황일규 아산파출소장은 “날로 지능화되고 있는 보이스피싱에 고령의 농민들이 피해를 당하고 있다”며 “금융기관 및 마을회관 등을 방문, 지속적인 홍보로 피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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