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경찰서 아버지 사랑 경험하는 순찰 체험활동
고창경찰서 아버지 사랑 경험하는 순찰 체험활동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2.04.04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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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경찰서(서장 최종문)는 4일 고창읍에 거주하는 관내 고등학교 남학생 4명 아버지 4명과 같이 모양성, 새마을공원, 고창읍 월곡택지, 고창 버스터미널 주변을 순찰하며 학교폭력예방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고창서는 평소 부자지간에 대화가 없어 서로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는 가정생활이 학교폭력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착안해 순찰활동 중 아버지와 손잡고 걷기, 단둘이 걸어보기, 아버지와 안전드림 117 홍보스티커 붙여보기 등 자녀와 아버지가 서로 정을 느낄수 있는 도보순찰을 펼침과 동시에 간단한 다과회를 열고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아버지는 “아들과 단둘이 손잡고 걸어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나지 않는다. 평소 아들에게 사랑한다고 표현하지 못한 것이 너무 아쉽다”면서 눈시울을 붉혔다.

최종문 서장은 “부모와 함께 안전드림체험 활동을 통해 단순히 봉사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가정이 회복할 수 있는 기회로 삼아 앞으로 다양한 학교폭력예방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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