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유통의 새로운 변화를 추진하기 위해 통합법인을 설립하고 현판식을 갖는 등 농산물 판매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보인다.
군은 28일 오전 10시 강완묵 임실군수를 비롯한 이원석 농협 임실군지부장, 관내 농협 조합장 및 농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수·관촌농협 RPC에서 현판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임실군 농협 쌀 조합공동 사업법인은 지난해 3월, 농협간 이사회를 시작으로 통합을 위해 출자, 계약재배, 직원파견 등 여러 차례 협의를 거쳐 ‘임실군 농협 쌀 조합 공동사업법인’ 명칭을 결정하고 지난해 12월 22일 농식품부 인가를 받아 이날 현판식을 갖었다.
또한, 통합법인은 임실농협과 오수·관촌농협이 자본금을 출자하고 고추가공처리장인 전북 동부권고추(주)가 참여하는 방식으로 조합 공동 사업법인을 설립하여 통합마케팅을 약속했다.
강완묵 군수는 이 자리를 통해 “농림수산식품부 주관 산지 유통 종합계획이 통과되어 활발한 유통을 시작하게 됐다”며 “향후 농가에서 생산하고 법인에서 판매를 담당하여 농민들이 안정된 농업 종사에 전념하여 농가소득을 증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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