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스케4'PD, "강용석 前의원 차별 없다."
'슈스케4'PD, "강용석 前의원 차별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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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28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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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 채널 Mnet '슈퍼스타K4'(이하 '슈스케4', 연출 김태은)제작진이 무소속 강용석 전 의원의 '슈스케4' 지원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슈스케4'의 김태은PD는 28일 오전,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M 센터에서 진행된 기자간담회에서 "강용석 전 의원의 참가는 당황스러웠지만 한편으로는 기분이 좋기도 했다. 이제 직종과 연령을 불문하고 모든 사람이 지원하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강용석 전 의원이 지원한 건 사실이다. 하지만 그 분의 배경 때문에 탈락시키지는 않을 것이다"라며 "참가자 전원에게 공통으로 적용되는 룰에 따라 합격하면 2차, 3차까지 올라갈 것이다. 그 분이 어떻게 하냐에 따라 방송여부가 결정될 것이다"라는 입장을 전했다.

심사위원 이승철은 강 전 의원의 지원과 관련, "이제 모든 사람이 참가하는 프로그램이 된 것 같다"라며 "간절하게 참여한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주지 않고 순수하게 참여한다면 대환영이다"라고 말했다. 또다른 심사위원 싸이는 "나이나 직종, 참가의도는 중요하지 않다고 생각한다. 성역이 없는 참가인 만큼 많은 분들이 지원한 것"이라며 "이는 '슈스케'의 영향력이나 파괴력을 그만큼 높게 평가한 것"이라는 생각을 전했다.

앞서 강용석 전의원은 지난 15일, 자신의 트위터에 "지역구내 최대 행사 슈퍼스타K4 지원"이라는 멘션을 게재, '슈스케4'에 지원한 사실을 밝힌 바 있다. 또 자신의 블로그에 뮤지컬 '지킬 앤 하이드'의 '지금 이순간'을 열창한 UCC동영상을 게재하며 "지역구 내 최대행사 중 하나인 슈퍼스타K4에 마침내 지원했습니다. 어려서부터의 꿈이 이루어질까요. 꿈이 이루어지지 않더라도 선거를 축제처럼 치르자는 의미에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슈스케4'는 오는 4월부터 7월까지 지역 예선을 거친 후 8월부터 본 방송을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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