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대폭 상승, 전국 최고 증가율
전북도 농수산식품 수출 대폭 상승, 전국 최고 증가율
  • 남형진기자
  • 승인 2012.03.23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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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전북에서 생산된 농수산식품의 수출량이 눈에 띄게 증가하면서 전국 지자체 중 수출 증가율 1위를 기록했다.

25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62.2% 증가한 2천607만4천불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수출 증가율(14.1%)을 4개 이상 상회하는 수치며, 전국 지자체 중에서도 수출 증가율이 가장 높은 것이어서 올해 전북산 농수산식품 수출이 전망이 매우 밝을 것으로 기대된다.

도내 주요 수출 품목은 721만3천불을 수출한 김(원초김, 조미김)이 수출 1위 품목으로 등극했으며, 지난해 일본 대지진으로 인해 수출에 큰 어려움을 겪은 장미는 전년 동기대비 200% 증가한 235만8천불을 기록, 올해 장밋빛 수출 전망을 낳고 있다.

도내 농수산식품의 주요 수출국가는 장미, 파프리카, 김치 등을 수출한 일본이 837만불로 1위를 차지했고 중국과 태국, 미국, 대만이 뒤를 이었다.

특히 중국의 도내 농수산식품 수입 규모가 전년 동기대비 200% 이상 증가한 533만4천불로 나타나 일본 시장 비중이 높은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구조를 다변화할 수 있는 전략시장으로 대두되고 있다.

전북도 성신상 농수산국장은 “2012년 도내 농수산식품 수출 목표 2억불 달성을 위해 신선농산물 수출물류비 지원, 국가별 해외 인증 획득 지원 등 수출 인프라 구축 사업을 차질 없이 진행할 예정이다”며 “시·군별 통합마케팅 유통 조직과 연계한 유통 드라이브 정책도 추진, 수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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