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시 바르셀로나 최다골 신기록
메시 바르셀로나 최다골 신기록
  • /노컷뉴스
  • 승인 2012.03.21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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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의 왼발 슛이 또 한 번 새 역사를 썼다"

스페인 프로축구 FC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있는 '축구천재' 리오넬 메시가 57년 만에 '팀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또 올 시즌 8번째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기염도 토해냈다.

메시는 20일(이하 현지시간) 바르셀로나 캄프 누 경기장에서 열린 2011-2012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29라운드 그라나다와의 홈경기에서 프로로 데뷔한 이후 233번째 골을 터뜨려 팀의 5-2 승리를 일궈냈다.

이로써 메시는 1940~1950년대 바르셀로나를 이끈 세자르 로드리게스가 세운 구단 내 개인 통산 최다 골 기록(232골)을 57년 만에 깼다.

메시는 전반 16분 이삭 쿠엔카의 크로스를 받아 왼발 발리슛으로 그라나다의 골망을 흔들었다.

메시는 또 양팀이 2-2로 맞선 후반 22분에도 다니 알베스가 골문 앞으로 길게 빼준 공을 오프사이드를 아슬아슬하게 피하며 왼발로 살짝 띄워 팀의 역전 골을 만들어냈다.

후반 39분 메시는 다시 한번 알베스의 패스를 받아 골키퍼를 제치고 자신의 시즌 8번째 해트트릭을 완성하며 바르셀로나의 새 기록을 세웠다.

메시는 7일 독일 분데스리가의 레버쿠젠과의 2011-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에서도 5골을 몰아넣어 UEFA 챔스리그 사상 한 경기 최다 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난 시즌 스페인 프로축구 사상 최초로 한 시즌 50골을 넣은 메시는 11일 라싱 산탄데르와의 프리메라리가 26라운드 경기에서 두 골을 추가해 2년 연속 시즌 50골을 만들어내며 신기록 행진을 이어갔다.

여기에 메시는 팀 통산 개인 최다 골 기록까지 세워 '신기록의 사나이'임을 입증했다.

이날 경기에서 정규리그 34호 골을 뽑아낸 메시는 32골을 넣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를 따돌리고 프리메라리가 득점 1위 자리를 차지해 득점왕 경쟁에도 불을 붙였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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