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용의 셀틱, 리그컵 결승 좌절
기성용의 셀틱, 리그컵 결승 좌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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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9 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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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시즌 3관왕에 도전했던 기성용(23)의 소속팀 셀틱이 가장 먼저 열린 리그컵 결승서 좌절을 맛봤다.

기성용은 19일 새벽(한국시각)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의 햄든파크에서 열린 킬마녹과의 2011~2012 스코틀랜드 리그컵 결승에서 후반 11분 교체 투입됐지만 소속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차두리(32)와 함께 교체 명단에서 경기를 시작한 기성용은 후반 11분에 수비수 토마스 론을 대신해 그라운드를 밟았다. 차두리는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기성용이 투입된 뒤 셀틱은 킬마녹을 강하게 압박했지만 상대 골키퍼 카메론 벨의 선방에 막혀 끝내 골을 만들지 못했다. 이로써 사실상 올 시즌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 셀틱은 FA컵과 리그컵까지 우승해 3관왕에 도전했지만 리그컵 우승이 좌절되며 계획에 차질이 생겼다.

반면 킬마녹은 후반 28분에 교체 투입된 공격수 디터 판 토른하우트가 후반 39분 결승골을 터뜨려 1869년 창단 이후 처음으로 리그컵 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킬마녹의 유니폼을 입은 판 토른하우트는 자신의 27번째 생일에 소속팀의 우승을 확정하는 결승골을 넣는 두 배의 기쁨을 맛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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