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풀타임…맨유, 유로파리그 탈락
박지성 풀타임…맨유, 유로파리그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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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3.1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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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바오에 1-2 패배…1, 2차전 모두 져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뛰고 또 뛰었다. 하지만 이번에도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박지성은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의 산 마메스에서 열린 빌바오와 2011-201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16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오른쪽 측면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에는 공격에 치중했고, 후반에는 수비 가담을 늘리면서 팀이 원하는 역할을 100% 수행했다.

하지만 맨유는 빌바오에 1-2로 무릎을 꿇었다. 1차전 홈경기에서 이미 2-3으로 패했던 맨유는 두 골차 이상 승리가 필요했지만 오히려 2차전까지 패하면서 탈락의 쓴 잔을 마셨다.

올 시즌만 벌써 네 번째 탈락이다. FA컵을 시작으로 칼링컵,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줄줄이 탈락했고, 챔피언스리그 탈락으로 내려온 유로파리그에서마저 무너졌다. 이제 맨유에게 남은 것은 2위 맨체스터 시티에 승점 1점차로 앞서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가 전부다.

손쉽게 선제골을 헌납했다. 전반 23분 페르난도 아모레비에타의 크로스에 이은 페르난도 요렌테의 논스톱 슈팅을 막지 못 해 먼저 실점했다.

다급해진 알렉스 퍼거슨 감독도 분위기 반전을 노렸다. 후반 라이언 긱스와 마이클 캐릭, 리오 퍼디낸드 등 주축 선수들을 빼고 크리스 스몰링과 폴 포그바, 대니 웰벡 등 젊은 선수들을 투입했다. 하지만 후반 20분 오스카 데마르코스에게 추가골을 내주면서 침몰했다.

후반 35분 웨인 루니가 만회골을 터뜨렸지만 8강으로 향할 두 골을 더 만들어내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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