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강력한 지식전달매체는 바로 책
가장 강력한 지식전달매체는 바로 책
  • 이길남
  • 승인 2012.03.08 15:3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3월, 봄이다. 새로운 봄이 찾아와 다시 희망이라는 두 글자를 떠올리게 한다. 해마다 반복되는 계절의 변화이지만 봄에는 유난히 가슴이 설레고 마음이 바쁘다.

학교에서는 1학년 신입생이 들어와 입학식을 마치고 학교생활 적응훈련에 들어갔다. 초롱초롱한 눈망울로 여기저기를 돌아보고 열심히 수업하고 있는 아이들을 보면 저절로 미소가 지어진다. 아이의 꾸밈없이 밝고 맑은 아이와 담임선생님들과의 소통이 무척 중요한 시기이다. 여덟 살배기 아이는 이제 유치원을 벗어나 학교라는 새로운 울타리에서 잘 자라날 것이다.

어느 정도 아이가 학교생활에 적응하면 서서히 독서습관 기르기에 주목해야한다. 학교와 가정이 한마음으로 아이의 책 읽는 습관을 바로잡도록 함께 노력하는 것이 정말 필요하다.

학교의 수업시간에는 다양한 교과의 수업을 진행하느라 따로 독서시간을 마련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아침독서활동이나 점심시간의 자투리 시간을 활용하도록 하고 있는 교사가 많은 편이다. 이때에는 독서통장을 활용하거나 독서학습장을 준비하여 사용하기도 하는 등 선생님 나름대로 다양한 지도방법을 선택, 활용한다.

가정에서도 학교에서의 독서에 관련된 과제가 있는 경우 잘 해나가도록 도와주고 격려해주는 것이 필요하며 더 나아가 아이와 엄마가 함께 독서계획표를 만들어 지켜보도록 하면 좋겠다. 밥을 먹고 학교에 가고 잠을 자듯이 시간 나면 늘 손에 책을 들고 읽은 습관이 갖춰진다면 아이의 미래가 크게 걱정되지 않을 것이다.

좋은 책은 한 번 읽고 그냥 넘어가는 것이 아니고 통독, 정독을 통해서 좀더 깊이 있게 생각해보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

아이들은 조금이라도 자신이 아는 것이 많아지면 문제를 내달라고 한다. 아이의 호기심과 흥미를 만족시켜주면서 독서의 효과를 높일 수 있는 방법은 여러 가지가 있다.

요즘은 독서논술교재도 시중에 많이 나와 있고 인터넷 검색을 하면 독서퀴즈나 골든벨 문제들이 잘 준비된 카페들이 많다. 좋은 자료들이 많으니 아이에게 맞는 자료를 골라 제공해보자. 더욱 즐겁게 독서활동에 몰입할 수 있을 것이다.

아이가 지식을 얻게 되는 과정을 잠시 생각해보면 주로 보통은 선생님이나 부모님 등 주변 사람들이 해주는 말로써 전달받거나 텔레비전, 컴퓨터 등의 매체를 통해서 배울 수도 있다.

그 중에서 가장 강력한 지식전달매체는 바로 책이다. 책을 읽다 보면 지식은 물론 다양한 감정변화를 통해 심성이 발달하고 따라서 두뇌도 발달한다는 사실은 누구나 잘 알고 있다.

아이의 작은 변화라도 소홀히 하지 않는 부모와 선생님의 끊임없는 관심을 통해 아이는 바람직한 성장을 이루어갈 것이다.

추운 겨울바람도 물러가 새봄 냄새 가득한 요즘, 주말에 시간을 내서 아이와 함께 서점이나 도서관을 찾아가보면 어떨까.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