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자 적어도 토요방과후 학교 개설하라”
“희망자 적어도 토요방과후 학교 개설하라”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3.0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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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이 토요방과후 학교를 희망학생이 적더라도 개설할 것을 각급 학교에 주문했다. 또 수요조사 없이 일방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사례가 없도록 하라고 밝혔다.

전북도교육청은 최근 지역교육지원청 방과후학교 담당자회의를 한 자리에서 주5일제 수업과 관련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은 적정인원인 프로그램당 20명이 채워지지 않는다 해도 희망자가 있다면 학생 수에 상관없이 개설해 수요자 중심의 교육이 이뤄지도록 해야 한다”고 강력 주문했다. 이는 쉬는 토요일 대책 없이 방치되는 학생이 없도록 하자는 취지여서 학교의 실행 여부가 관심이다.

도교육청은 주5일제 수업에 맞춰 토요프로그램 개설을 염두에 두고 토요 돌봄교실 등의 지원예산을 증액한 만큼 수요가 있으면 학부모의 보육 부담 경감을 위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토요 방과후학교 프로그램 개설과 운영 여부는 학교장이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학부모와 학생이 요청하면 해야 한다”면서 “수요 조사 없이 일방적으로 운영하지 않는 사례가 없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농산어촌학교 학생의 경우 학부모 동행 등하교가 불가능할 경우 학교의 실정에 따라 운영할 것을 주문했다. 또 학교홈페이지에 방과후학교 코너를 반드시 개설, 누구나 열람할 수 있도록 하라고 당부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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