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하 우석대 교수(교양학부)가 유럽연합(EU)에서 연구비를 지원하는 ‘에라스무스 프로그램(MASTER Erasmus mundus - Europhilosophie)’에 강의 및 연구 교수로 선발되어 체코 프라하 카렐대학교에서 강의를 진행한다.
현상학으로 독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홍 교수는 올해 1학기에 ‘생태현상학’과 ‘무의식’에 관련된 2개의 정규 교과목을 에라스무스 장학금을 수혜한 외국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체코 카렐대에서 독일어로 진행하게 된다.
이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대학은 현재 체코의 프라하 카렐대학 외에 독일, 프랑스, 벨기에, 스페인, 이탈리아 등 유럽 소재 9개 대학으로 독일어나 프랑스어로 강의 가능한 교수들에게 지원자격이 주어지게 된다.
올해 ‘에라스무스 프로그램(MASTER Erasmus mundus - Europhilosophie)’에는 홍성하 우석대 교수를 비롯해 미국, 중국, 러시아, 세르비아 등지에서 총 7명의 교수가 선발돼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카렐대학교는 1384년에 개교한 유럽에서 역사가 깊은 대학 중 하나로 중부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대학이다. 홍 교수는 현재 카렐대학교 부설 중부 유럽 철학연구소(The Central-European Institute of Philosophy)의 학술자문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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