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학교참여 기회 확대한다
학부모 학교참여 기회 확대한다
  • 소인섭기자
  • 승인 2012.0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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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교육청이 학부모의 학교 참여를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이에 대한 학부모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2일 전북도교육청은 지난해 추진한 학교교육 모니터링을 비롯해 학부모교육·자원봉사 분야에 대한 학부모 학교 참여 현황을 결산하고 올해 더욱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해 일선 학교 학부모회에서는 수업공개 참관, 급식 및 방과후학교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자녀교육과 진로지도에 대한 학부모교육 강좌를 개설하는가 하면 독서도우미, 방과후학교 보조교사 자원봉사 등 활발한 활동을 전개해 왔다.

실제로 도교육청은 지난해 12월 부안초등학교 학부모회를 비롯해 25개 우수 학부모회를 선정, 시상하고 우수사례집도 발간한 바 있다. 한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학교교육 공동체의 일원으로서 학교정책이나 의사결정 과정 등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의견을 제시함으로써 학부모의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학교교육의 질을 제고하는데 한 축을 담당하는 추세이다”고 전했다.

지난해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학부모교육에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가 32.3%로 나타났다. 또 학교활동에 실제 참여경험도 초등학생 자녀를 둔 부모의 경우 75.9%로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상급학교인 중·고등학교로 갈수록 다소 낮아진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단순 자원봉사 중심의 학부모 학교참여 프로그램을 올해는 재능기부 형태로 발전시킬 생각이다”면서 “능력있고 재능있는 학부모 전문가로 학부모교육에 적극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고 기대했다.

소인섭기자 isso@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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