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축구 청소년대표팀이 극적으로 2012년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손에 넣었다.
대한축구협회는 27일 "FIFA가 U-20 여자월드컵 개최국으로 선정됐던 우즈베키스탄의 대회 준비 및 시설이 부적합하다고 최종 판단해 개최국을 일본으로 변경했다"면서 "개최국 일본이 본선에 자동 진출하면서 지난해 베트남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9 여자챔피언십 4위인 한국이 본선 진출 자격을 얻었다"고 밝혔다.
2010년 U-20 여자월드컵 3위, U-17 여자월드컵 우승을 차지하면서 최고의 한 해를 보냈던 여자 축구는 지난해 올림픽대표팀과 U-19 대표팀이 각각 2012년 런던올림픽과 U-20 여자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U-16 대표팀 역시 U-17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지 못했다.
하지만 개최국이 변경되면서 극적으로 U-20 여자월드컵 출전권을 얻었고 개최국 일본을 포함해 북한, 중국과 함께 아시아 대표로 나서게 됐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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