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리 부상, 박주영 EPL 출격 눈 앞
앙리 부상, 박주영 EPL 출격 눈 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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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2.01.19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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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월을 기다린 박주영(27)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데뷔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영국의 일간지 '데일리 메일'은 19일(한국시각) 단기임대로 아스널에 합류한 티에리 앙리가 연습 도중 종아리 부상을 당해 22일에 열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와의 2011~2012 EPL 22라운드 결장이 유력하다고 보도했다.

앙리는 지난 10일에 열린 리즈 유나이티드와의 FA컵 3라운드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자신의 잉글랜드 복귀전을 화려하게 장식했다. 이 때문에 아스널에게는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에 출전하는 마루앙 샤막(모로코)과 제르비뉴(코트디부아르)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을 수 있었다.

그러나 앙리가 고대하던 맨유와의 경기를 앞두고 연습을 하던 중 종아리 부상을 당했고, 현재는 정확한 진단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 됐다.

아스널에게 앙리의 부상은 치명적인 아쉬움이지만 아직까지 EPL 데뷔 기회를 잡지 못하고 있는 한국 축구대표팀의 간판 공격수 박주영에게는 절호의 기회다.

박주영은 지난 여름이적시장에서 극적으로 아스널의 유니폼을 입은 이후 칼링컵 3경기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칼링컵에서는 결승골까지 터뜨렸지만 로빈 판 페르시의 부상 없는 맹활약에 EPL 데뷔 기회가 오지 않고 있다.

더욱이 겨울 이적시장에서 아스널의 살아있는 전설인 앙리까지 2개월 단기 임대선수로 복귀하면서 그 동안 출전기회를 얻지 못했던 박주영은 최대 위기를 맞았다.

샤막과 제르비뉴의 국가대표팀 차출로 마땅한 백업 공격수가 부족해진 아르센 웽거 감독이 맨유와의 맞대결에서 박주영에게 출전 기회를 부여할 것인지 관심이 모아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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