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산서, 북한이탈주민 설맞이 위문행사 실시
완산서, 북한이탈주민 설맞이 위문행사 실시
  • 전재석기자
  • 승인 2012.01.17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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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완산경찰서는 16일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완산서 보안협력위원회 위원들과 함께 설맞이 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전주완산경찰서(서장 양희기)는 16일 오후 7시 관내 거주하는 북한이탈주민들과 완산서 보안협력위원회(위원장 박종화) 위원들과 함께 완산구 중화산동 소재 한 식당에서 설맞이 위문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2009년 7월 도내 최초로 북한이탈주민들을 지원하기 위해 구성된 완산경찰서 보안협력위원회는 북한이탈주민 정착지원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각계각층의 지역인사 40명으로 구성돼 활동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고향에 두고 온 가족에 대한 그리움으로 홀로 명절을 보내야 하는 북한이탈주민을 위해 조금이나마 따뜻한 가족의 품을 느끼게 해주기 위해 마련됐다.

북한이탈주민 김모(49)씨는 “ 명절 때마다 북에 두고 온 가족이 많이 생각나 외롭고 힘들었는데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서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어 정말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종화 위원장은 “보안협력위원회의 활성화와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사회의 구성원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지원을 하겠다”고 밝혔다.

양희기 서장은 “북한이탈주민들의 안정적인 조기정착을 위해 보안협력위원회와 민·경 협력체제를 강화하고 법률·의료·취업알선 등 맞춤형 실질적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전재석기자 jjs1952@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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