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 학교폭력 근절 유관기관 간담회
완주경찰서, 학교폭력 근절 유관기관 간담회
  • 정재근기자
  • 승인 2012.01.10 14:5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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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주경찰서(서장 강황수)는 9일 오후 경찰서에서 교육지원청, 군청, 각급학교 학생부장선생님, 학교운영위원 등 9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학교폭력 근절 유관기관 간담회를 갖고 상설협의체 구성 등 구체적 대응방안을 마련,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경찰서, 교육지원청, 군청, 청소년지원센터, 녹색 어머니 연합회, 학부모 대표, BBS완주지회, 배움터지킴이, 아동안전지킴이, 각급학교, 자율방범대 등 11개 기관이 참여, 학교폭력 근절 완주군 유관기관 범 군민 상설 협의체를 포함한 실질적인 학교 폭력 예방 대책이 논의했다.

완주경찰서는 학교 폭력문제가 최대 현안 사안인 만큼 주 전담기관인 경찰서와 교육지원청과 함께 지역사회가 연계한 실질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학교현장을 지키는 선생님이나 학부모의 의견을 듣기 위해 이번 간담회를 마련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 예방의 근본적 지원방안을 위한 실태조사 선행 ▲학교와 교사의 적극적인 마인드 개선 필요 ▲학교폭력과 관련된 정보공유 ▲학생들의 인식 개선을 통한 예방교육 필요성 ▲학교폭력과 관련된 비밀보장 시스템 확립 ▲경찰서, 교육지원청, 군청 등으로 상설협의체 구성 ▲처리-상담-치유라는 체계적 시스템 구성방안 등이 논의됐다.

완주서는 자체적으로 부모와 자녀가 학교 내외를 순찰하며 대화의 시간을 갖는 ‘부모와 함께하는 봉사활동’과 명예경찰소년단 출신 중학생으로 ‘친구지킴이’를 선발해 학교폭력예방을 위하여 별도로 추진하고 있다.

강황수 완주경찰서장은 "학교폭력과 관련한 전담 경찰관을 지정하여 전문적인 순회교육을 실시하도록 하고 학교폭력은 경찰만이 아니라 유관기관과 지역사회가 같이하는 뉴 거버넌스적 인식전환을 위한 주민들의 도움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완주=정재근기자 jgjeong3@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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