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남원시정 계획
2012년 남원시정 계획
  • 양준천기자
  • 승인 2011.12.3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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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환주 남원시장은 지난해 취임후 2개월동안 시민이 원하는 것이 무엇이며 남원이 나아갈 방향을 설정하는데 온 힘을 기울여 왔다.

새해 7대 남원시정은 10년, 20년 후의 남원 역사를 새롭게 만들겠다는 각오로 남원의 미래를 생각하며 나아가야 할 방향의 주춧돌을 놓는다.

시민중심, 현장중심, 타이밍을 맞추는 2012년 시정계획을 알아본다.

▲지역경제 체질개선과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다

청정 남원의 이미지에 맞는 친환경 코스메틱 클러스터 사업을 조성, 남원의 새로운 성장 동력 산업으로 육성해 나간다. 이를 위해 사업단을 구성하고 타당성 조사를 통해 기업유치에 적극 나설 계획이다. 올해부터 3년간 옻칠산업 육성을 위해 네트워크 구축과 마케팅 유통 등에 29억원을 들여 옻칠공예 제품의 실용화와 관광상품화로 수익을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 추진한다.

또 노암제2농공단지 분양을 마무리하고 제3농공단지 토지 매입과 기반조성을 통해 기업유치에 나선다.

▲스토리가 있고 머물다 가는 관광남원을 만들어 나간다.

역사와 민담 등 문화관광자원을 스토리텔링해 남원이 수학여행 1번지가 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고 이탈리아 베로나처럼 국악을 상설 공연해 매력있는 문화.관광.예술의 고장으로서 면모를 갖춰 나가겠다.

특히 지리산둘레길, 바래봉둘레길, 신선둘레길을 전통시장과 연계하는 등 컨텐츠를 강화하고 허브복합토피아관 착수와 지리산 허브밸리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 조성사업을 통해 자연과 함께 하는 지리산권 관광자원을 육성하겠다.

▲농민들이 흘린 땀방울이 헛되지 않도록 부강한 농촌을 만든다.

FTA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고 최신 선진농업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농업유통정보 종합센터를 설립, 농업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

특히 포도, 파프리카 등 7대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통합브랜드를 통해 경쟁력을 강화시키겠다. 또 산채비빔밥과 옻칠, 지리산둘레길을 슬로푸드와 슬로산업, 슬로투어 등 슬로시티로 조상하겠다.

▲꿈이 있는 교육, 따뜻하고 행복.건강한 남원을 만들어 나간다.

춘향장학재단 기금 100억원을 목표로 조성할 계획이며 학생들의 건강증진과 학부모 부담 경감을 위해 학교 무상급식과 영유아 간식비를 지원한다. 교과부로부터 기숙형 고교로 선정된 남원고, 성원고, 남원여고는 교육환경을 개선, 명문학교로 키우겠다. 기초생활수급자 생계비 지원 등 171억원을 들여 저소득층 생활안정을 위해 힘쓰겠다.

▲쾌적하고 살기좋은 녹색 생태도시를 만든다.

산내면 장항--원천--팔랑마을을 잇는 지리산 신선둘레길을 조성하고 주천면 고기리와 인월면 인월리를 잇는 바래봉 임도를 개설하고 도시숲과 꽃단지 조성 등을 통해 자연과 함께하는 건강한 사회를 구현하겠다.

또 남원--곡성간 국도는 2013년, 88고속국도는 2015년, 오수--월락간 국도는 2016년까지 개통을 목표로 추진하는 등 SOC 기반시설을 구축하겠다.

▲시민중심의 현장 행정을 꾸려 나간다.

사회단체 간담회와 현안사업 의견수렴 등 시민의견을 청취하고 매월 1-2회 관내 기업체와 현장 사업장을 방문, 시민의 의견을 크게 듣고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신뢰받는 행정을 구축해 나가겠다. 특히 찾아가는 현장민원을 통해 생활속 고충민원을 적극 처리하고 신속한 유기민원 처리로 시민에게 감동을 드리며 친절봉사 행정을 생활화하겠다.

이환주 시장 인텨뷰

이환주 시장은 지난해 재선거를 통해 남원시장으로 일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성원해 주신 시민 여러분께 거듭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올해는 제7대 남원시정이 남원발전에 기틀을 다지는 중요한 시기인 만큼 시 발전과 시민의 행복을 위해 시민들의 기대에 좀 더 귀 기울이고 더욱 낮은 자세로 열심히 뛰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시장은 개인적인 인기를 떠나 진정으로 남원발전을 위한 일이 무엇인지 고민하고 열정과 도전정신으로 변화를 이끌어 내 시민과의 약속을 꼭 지키겠다고 힘주어 말했다.

남원= 양준천기자 jcy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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