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컨벤션 수요 충분 사업추진 탄력
전주 컨벤션 수요 충분 사업추진 탄력
  • 장정철기자
  • 승인 2011.12.12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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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벤션산업과 관련된 지식경제부의 용역결과 전북도와 전주시는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것으로 나타나 전주의 컨벤션 사업 추진이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12일 전북도와 전주시에 따르면 최근 지경부가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에 비해 전시산업이 활성화되지 못하고 있어 이를 위해서는 정부의 지원이 필요하다는 판단하에 각 지역 전시장의 수급규모를 파악했다.

이에 따라 효율적인 예산 정책 수립의 기초 마련을 위해 지역별 전시장 수급여건 분석 및 전시장 신증축시 심의기준 연구 용역을 실시했다.

이 결과 전북은 전시장의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절대적으로 부족해 최소 5천931㎡의 전시장 면적 확보가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전주시는 이를 근거로 정치권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국비 확보를 벌이고 있다.

사업비가 600억원 정도가 투입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주시는 이를 근거로 국비 200억원(전체 사업비 30% 이상)을 정부에 요청할 계획이며 국비가 확보되는대로 도와 협의를 거쳐 도비, 시비 투입비율을 최종 결정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우리 지역 실정에 맞는 전시 컨벤션센터가 건립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996년 제정된 국제회의산업육성에 관한 법률을 근거로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컨벤션센터 건립에 대한 지원을 실시했고, 2008년 전시산업발전법이 제정된 이후로는 지식경제부에서 전시장 건립에 대한 지원을 실시해 왔으나, 감사원 감사에 따라 거의 중단됐다.

장정철기자 jang@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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