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영 독설 연예인들,"종편출연? 고민되네!"
공지영 독설 연예인들,"종편출연? 고민되네!"
  • /노컷뉴스
  • 승인 2011.12.0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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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공지영 씨가 종합편성채널(종편)에 출연한 가수 인순이와 '피겨 여왕' 김연아를 트위터를 통해 정면 비판하면서 유명인의 종편 출연을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공지영 작가는 1일 한 트위터리언이 "TV채널 돌리다보니 종편 개국 축하 쇼에 인순이가 나와 노래를 부른다"고 글을 올리자 "인순이님 그냥 개념 없는 거죠 뭐"라고 답글을 달았다.

"연예인이 밥줄을 걸고 개국 축하공연 거부는 어려울 것 같다"는 의견에 대해서도 "밥줄을 거나요. 스테이크와 김치 볶음밥을 거나요", "조선 종편 가신 분 개념 없다 하는 저를 탓하소서"라고 맞서면서 자신의 의견을 공격적으로 피력했다.

또, 김연아가 TV조선 프로그램을 소개한 것에 대해서는 "아줌마가 너 참 예뻐했는데 네가 성년이니 네 의견을 표현하는게 맞다. 연아 근데 안녕!"이라고 글을 남겼다.

특히 김연아는 TV조선이 개국에 맞춰 조선일보를 통해 '9시뉴스 앵커, 김연아입니다'라는 문구로 대대적인 개국 홍보에 나서면서 누리꾼들로부터 십자포화를 맞는 등 한바탕 홍역을 치르기도 했다.

하지만, 진보논객 진중권이 공 작가의 입장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내면서 논란은 더욱 커지는 양상이다.

진중권은 자신의 트위터에 "안철수니, 김연아니, 사람들 줄 좀 세우지 마세요. 사람마다 생각이 다 다른건데"라고 말했다.

이어 "거기(종편)에 으레 하는 인사 좀 했다고 적으로 만드나요? 그게 더 위험한 사고방식이에요"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트위터러의 반응은 뚜렷하게 엇갈리고 있다.

한 트위터러는 "대중의 인기를 먹고 사는 연예인들이 조중동을 반대하는 여론이 들끓는 이 시점에 종편에 출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진중권의 입장에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트위터러는 "어제 개국한 종편은 분명 문제가 많지만, 연예인들에게만 화살을 돌리는 것은 적절하지 못하다"는 의견을 밝히기도 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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