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소방서(서장 최한신)와 의용소방대 연합회(대장 이동부)가 지난달 30일 월명공원 내 의용소방대 불멸탑에서 ‘제66주년 순직의용소방대원 추모위령제’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순직의용소방대 유가족을 비롯한 심평강 전북소방안전본부장, 이학진 군산부시장, 조부철 군산시의회 부의장 등 600여 명이 참석해 추모행사를 가졌다.
심 본부장은 추념사에서 “고인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희생정신이 있었기에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었다”면서 “그분들이 남기고 간 의용봉공의 희생정신은 군산이 희망의 도시로 발전하는 초석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의용불멸의 비는 1945년 군산경마장(현 팔마광장)에서 발생한 화재 진화 중 일본군이 매설한 폭발물이 터져 화재현장에서 순직한 의용소방대 고 권영복 대장을 비롯한 9명을 기리기 위해 세워졌다.
군산=조경장기자 ckjang@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