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성애 영화로 보는 것보다 사람과 사람과의 관계를 봐주었으면 좋겠다는 <귀여워> 김수현 감독의 새 영화 <창피해>가 11월 16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배우 김효진, 김꽃비, 김상현이 참석한 가운데 시사회가 열렸다.
김효진(윤지우 역)은 즐거운 작업이었지만 기억에 남은 것은 물속에서 숨을 참아가며 배 속 태아를 연기한 장면으로 감독이 완벽주의자라서 원하는 자세를 나올 때까지 반복 촬영하느라 힘들었다고 전했다
양익준 감독의 <똥파리>로 연기력을 주목받은 김꽃비(강지우 역)는 이 영화가 같은 성을 사랑하는 사람에 대한 이해도를 조금이라도 높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며 소감을 말했다.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 초청, 부산국제영화제 뉴커런츠 부문 경쟁 등 영화제에 초청된 <창피해>는 청소년관람불가로 2011년 12월 8일 개봉 예정이다.
이형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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