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김치, 사할린 동포를 찾아간다.
고창 김치, 사할린 동포를 찾아간다.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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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군(군수 이강수)은 지난 21일 경기도 안산시에 거주하는 사할린 동포 후원회원 40여명을 초청하여 청보리밭으로 유명한 공음면 선산리 청메골 마을에서 김치 담그기 행사를 개최했다.

그동안 김장김치를 구입해 사할린 동포에게 전달해온 안산시가 올해는 고창에서 생산한 싱싱한 배추와 고춧가루를 구입하여 회원들이 직접 김장하여 전달하기로 하면서 이번 행사가 이뤄졌다.

이날 김장담기와 더불어 `별빛바람의 향기 교육농장` 장연희 대표의 지도로 김치담그기에 익숙하지 않은 안산시 부녀회원들의 김장김치를 버무려 보는 체험의 시간도 가졌다.

행사에 참석한 안산시 고향마을 행복위원회 정옥선 위원장은 "고창의 넓은 황토밭에서 생산된 배추와 무, 고춧가루 등 싱싱한 농산물로 담근 김치라서 사할린 동포들이 무척 반가워 할 것 같다"며 "오늘의 인연을 계기로 고창과 안산이 앞으로 더욱 발전된 관계로 나아 갔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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