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등으로 인해 침체일로에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고창군이 52억여원을 투입해 고창전통시장 현대화사업을 펼쳐 지난 18일 준공했다.

이날 준공식에서 이강수 군수는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경제가 산다”며 “고창 전통시장이 전국 최고의 시장으로, 지역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사랑받는 시장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은 그동안 고창전통시장 현대화를 위해 총 52억8천만원을 투입, 지난 2003년부터 아케이드와 소방시설 설치, 주차장 조성 등을 추진했으며 올해도 11억3천만원을 투자해 통로바닥과 소방시설 정비, 전기조명시설 등을 설치했다.

또한 상인대학을 개설하여 의식개혁과 고객 서비스 향상에 기여하고 있으며 고창읍성과 재래시장 연결도로를 12월 중에 개통하여 시내버스가 시장으로 진입할 수 있도록 하여 시장 이용객의 편리를 도모했다.

내년에는 고객쉼터와 상인교육관도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고창전통시장 시설현대화 준공을 기념해 인기가수 윙크, 최원호, 홍원빈 등이 출연한 jTV ‘와글와글 시장가요제’가 열려 상인과 고객간 화합을 다지고 번영을 도모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남궁경종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