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이대호 최고대우 약속, 내일 결판
롯데 이대호 최고대우 약속, 내일 결판
  • /노컷뉴스
  • 승인 2011.11.17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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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포' 이대호(29)는 롯데에 남을 것인가.

이번시즌 자유계약선수중 최대어로 꼽히는 이대호가 17일 원소속구단인 롯데와 2차 협상을 가졌다. 롯데의 배재후 단장과 이문한 운영부장은 17일 부산의 모처에서 이대호와 FA 선언 이후 두번째로 만남을 가졌다.

지난 15일 이문한 운영부장이 홀로 만난 것과 달리 이번에는 배재후 단장까지 동석, 이대호 잡기에 나선 롯데의 의지를 드러내보였다. 15일 첫 만남에서는 간단한 환담만을 나눈 롯데와 이대호는 17일 두번째 만남에서는 구체적인 조건들이 나왔다.

배재후 단장은 “구단이 이대호 선수에게 한국 프로야구 역대 최고대우의 금액을 제시하였으며 한국 야구 발전과 롯데 팬들의 애정에 대한 보답 차원에서라도 구단의 제시조건을 수용해달라”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이대호는 최고 대우를 약속한 롯데의 성의에 감사를 표했고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요청했다. 서로간의 제시 금액은 양측 합의하에 공개하지 않기로 했으며 우선협상기간 최종일인 19일 다시 만나 의견을 조율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FA 역대 최고 금액은 지난 2004년 심정수가 받은 4년 60억원이며 롯데는 이를 뛰어넘는 금액을 보장했다. 그러나 일본프로야구의 오릭스가 이대호에게 2년에 73억원수준의 금액을 풀것으로 예고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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