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4회 전국 어린이 판소리 왕중왕대회에서 남원 용성초등학교 5학년 염경관 어린이가 영예의 대상을 수상했다.
(사)동리문화사업회와 KBS 전주방송총국 주최로 7일 고창동리국악당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전국의 판소리 꿈나무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쏨씨를 맘껏 뽐냈다.
2010-2011년 기간에 전국대회 입상자만 참가할 수 있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21명이 참가해 예선을 거쳐 7명이 본선에 올라 7일 실력을 겨뤘다.
대회에서 염경관 어린이는 수궁가 중 ‘고고천변’을 불러 대상을 거머쥐는 영광을 안았다.
5살 때 음악상을 받은 것을 계기로 판소리를 배우기 시작했다는 염경관 어린이는 “장차 남해성 명창의 뒤를 이어 중요무형문화재가 되는 것이 꿈”이라고 당찬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번 대회 수상자는 아래와 같다
▶대상: 염경관(남원용성초 5년) ▶최우수상: 이혜민(전주완산서초 6년) ▶우수상: 전민권(화순만연초 5년), 용하정(완도중앙초 1년), 김민주(광주화개초 3년) ▶장려상: 장성빈(대구범물초 6년), 박지수(구례북초 4년)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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