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 및 활용방안 모색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 및 활용방안 모색
  • 남궁경종기자
  • 승인 2011.11.06 20: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고창군과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은 4일 고창청소년수련관에서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적지 현황과 활용방안’이란 주제로 제7회 동학농민혁명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학술대회에선 ‘고창동학농민혁명 유적지 및 기념시설 연구’, ‘전봉준 생가 복원현황과 향후 활용방안 연구’,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지 기념시설과 향후 활용방안 연구’ 등 3건의 발제에 대한 발표 및 토론이 진행됐다.

이날 역사학연구소 박준성 연구원은 “고창에는 동학농민혁명과 관련된 많은 유적이 있으나 21세기 새로운 중심지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기념시설물 확충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제시했고 동학농민혁명기념재단 이병규 연구조사부장은 “모든 기념시설물에 스토리를 개발, 반영해야 학습효과 뿐만 아니라 미래지향적인 시설물이 될 것”이라는 의견을 제시했다.

전북대 남해경 교수와 전북발전연구원 원도연 원장은 전봉준 생가 복원과 관련해서 “생가 복원은 복원 자체의 문제가 아니라 동학농민혁명 정신이 귀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이번 학술대회가 동학농민혁명의 숭고한 정신을 계승하고 고창지역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가치를 확인하므로서 동학농민혁명 유적지가 문화재로 지정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