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군은 예산편성과정에 주민의견을 수렴하고 재정의 투명성을 제고하기 위한 ‘주민 참여 예산제’를 적극 시행하고 있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9월 주민참여예산 위원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주민참여 예산학교를 개최한데 이어 2일에는 각계 각층 분야별 대표자 51명으로 구성된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를 열어 주민이 실질적으로 예산편성 과정에 참여할 수 있게 되었다.

이날 개최된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는 군에서 편성한 자체예산에 대하여 주민들의 이해를 돕고 예산낭비성 및 비효율적인 예산편성을 사전에 차단하고 생산적 예산편성을 위하여 예산을 편성한 실·과장들로부터 자세한 설명을 듣고 의견을 나눴다.

또한 주민 참여 예산위원회는 각종 보조사업의 유사·중복 사업지원여부와 군에서 추진하는 대형사업에 대한 타당성 여부, 행사·축제성 경비의 과감한 감축 등에 대해서도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한편 군은 민선 5기 들어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주민참여 예산제도를 타 자치단체의 성공적인 모델로 성공시키기 위해 주민과 공무원이 하나 되는 등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

군은 내년 초부터 주민설명회, 주민 참여 예산위원들의 전문적인 지식함양을 위한 교육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정책 입안 시에도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반영할 방침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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