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나우지뉴 J리그에서 뛰나
호나우지뉴 J리그에서 뛰나
  • /노컷뉴스
  • 승인 2011.11.0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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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년에는 일본 J리그에서 경기하는 '외계인' 호나우지뉴의 모습을 볼 수 있을까?

일본의 스포츠전문지 산케이스포츠는 1일 가와사키 프론탈레가 최근 브라질 축구대표팀에 복귀한 미드필더 호나우지뉴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고 보도했다.

가와사키의 전력 강화 담당자는 산케이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브라질 프로축구 플라멩구에서 활약하고 있는 호나우지뉴와 같은 베테랑 선수의 영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가와사키는 2012시즌을 대비해 10월 중순부터 이달 9일까지 약 한 달간의 일정으로 브라질에 스카우터를 파견했다. 이를 통해 브라질 현지에서 호나우지뉴 수준의 선수를 직접 알아보고 있다는 것.

호나우지뉴는 비록 최근 들어 기량이 하향세를 그리고 있지만 과거 국제축구연맹(FIFA) 최우수선수상을 두 번이나 수상했을 정도의 뛰어난 기량은 여전하다. 자국리그 복귀 후 최근에는 브라질 축구대표팀에도 다시 이름을 올리며 여전한 기량을 과시하고 있다.

그러나 호나유지뉴의 영입에는 상당한 비용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방적인 관심이 실제 영입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지난 1월 AC밀란(이탈리아)에서 플라멩구로 이적할 당시 호나우지뉴의 이적료는 300만 유로(한화 약 46억원)로 추정된다. 이에 따라 동등한 수준의 이적료를 지불해야만 호나우지뉴의 J리그 진출이 성사될 수 있다는 것이다.

더욱이 브라질 자국 경제 활황으로 인해 유럽리그에서 활약하던 선수들이 대거 자국리그로 옮겨오며 높은 수준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알려져 호나우지뉴가 만족할 만한 수준을 제시할 수 있을지도 의문이다.

이에 대해 가와사키는 과거 지쿠 등 화려한 경력을 자랑하는 브라질 선수를 수 차례 영입했던 가시마 앤틀러스의 사례를 들며 호나우지뉴와 같은 베테랑 선수의 영입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라고 설명했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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