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일라잇' 시리즈 제목에 담긴 의미는?
'트와일라잇' 시리즈 제목에 담긴 의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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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3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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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의 의미를 알면 스토리가 보인다.

영화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제목은 그 의미 뿐만 아니라 각 시리즈의 스토리를 대변한다. 즉, 제목의 의미만 제대로 알아도 영화의 내용을 반쯤 알게 되는 것이다. 이에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네 번째 '브레이킹 던 part1'(수입 판씨네마)의 개봉을 앞두고, 전 시리즈의 제목에 담긴 의미를 공개했다.

2008년 시리즈의 시작을 알린 '트와일라잇'(Twilight)의 사전적 의미는 황혼의 시간, 해가 지고 달이 뜨는 시간을 뜻한다. 어둠이 시작되는 '황혼'은 뱀파이어의 시간이면서, 벨라(크리스틴 스튜어트)가 에드워드(로버트 패틴슨)의 세계를 처음 접하게 되는 시점이다. 즉 황혼은 벨라와 에드워드의 사랑의 시작을 의미한다.

두 번째 작품 '뉴문'(New Moon)의 뜻은 초승달. 가장 어두운 단계인 초승달은 벨라의 심리와 상황에 맞닿아 있다. 에드워드가 벨라의 행복을 위해 그녀의 곁을 떠나자 벨라는 인생에서 가장 어두운 시기를 맞이한다. 또 에드워드가 떠남으로서 벨라에게 그의 존재가 작아지기 때문에 초승달은 에드워드 자체를 의미하기도 한다.

'이클립스'(Eclipse)는 일식이다. 달이 태양을 가리는 일식은 벨라, 에드워드, 제이콥(테일러 로트너)의 관계를 뜻한다. 달은 에드워드를, 태양은 늑대인간 제이콥을 상징하며, 전편 '뉴문'에서 상심한 벨라에게 태양 같은 존재였던 제이콥을 달인 에드워드가 다시 가리는 것을 의미한다. '이클립스'에서 벨라와 에드워드는 다시 사랑을 확인하게 된다.

'트와일라잇' 시리즈의 네 번째 작품 '브레이킹 던'(Breaking Dawn)은 새로운 새벽을 뜻한다. 에드워드와 결혼을 하게 된 벨라가 새로운 인생을 시작한다는 의미다. 뱀파이어로 변해 영원히 살 수 있게 된 벨라 인생의 진정한 새벽을 의미하기도 한다. 2편의 나눠서 공개될 '브레이킹 던'의 part1은 12월 1일 개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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