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신인 드래프트 469명 참가
K리그 신인 드래프트 469명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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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1.10.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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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두 번째로 많은 469명이 2012년 K리그의 문을 두드린다.

한국프로축구연맹(총재 정몽규)는 28일 2012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에 총 469명이 지원했다고 밝혔다. 이는 역대 최다 인원이 지원했던 지난해의 499명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은 숫자다.

대학교 졸업예정, 재학, 중퇴가 353명으로 가장 많았고, 고교 졸업예정자 40명이 그 뒤를 이었다. 챌린저스리그와 내셔널리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각각 31명, 20명이 K리그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무소속 선수도 16명이나 신청했고, 일본(5명)과 호주(2명), 브라질 태국(각 1명) 등 해외에서 활약했던 선수들도 K리그 클럽의 지명을 원하고 있다.

포지션별로는 미드필더가 가장 많은 191명, 수비수가 153명으로 다수를 차지했다. 공격수와 골키퍼는 각각 92명과 33명이었다.

23세 이하 올림픽 축구대표팀에 출신의 조영훈(동국대), 주세종(건국대), 김찬희(한양대), 심동운(홍익대) 등 17명도 이번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를 신청했다. 2007년부터 6회 연속 지원한 선수(1명)를 비롯해, 3회 이상 지원자도 16명이나 된다.

K리그 구단 산하 유소년 클럽 선수(고교 졸업예정자)는 총 18명이 지원했다. 유소년클럽 선수는 해당 소속팀에서 우선 지명 받을 수 있으며 이번 드래프트부터 우선지명 인원에 제한이 없다. 우선지명 선수 명단은 드래프트에 앞서 11월 3일 공시한다.

올해 드래프트부터 눈에 띄게 달라진 점은 종전 4명이던 클럽 우선 지명권이 무제한으로 늘어난 점이다. 우선지명 선수 수의 제한이 없어지면서 우선지명권 행사시 제외됐던 3순위 지명도 가능해졌다. 우선지명선수의 연봉은 2,000~5,000만원이다. 우선지명을 받지 못한 유스클럽 출신 선수는 드래프트를 통해 프로 입단이 가능하다.

최저 연봉도 약 67% 인상됐다. 6순위 이후 지명되는 번외지명과 추가지명선수의 연봉이 1,2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상향 조정됐다. 1순위부터 4순위까지는 작년과 동일한 1순위 5,000만원, 2순위 4,400만원, 3순위 3,800만원, 4순위 3,200만원을, 5순위는 종전보다 높은 2,800만원(종전 2,600만원), 6순위 2,400만원(종전 2,000만원)을 받는다.

신인선수 계약기간은 클럽 우선지명선수와 1~3순위가 3~5년, 4~6순위는 1~5년이며, 번외지명과 추가지명 선수는 1년이다.

신인선수 지명순서는 전년도 팀 성적과 관계없이 전 구단이 동일한 조건에서 추첨으로 정한다. 2012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는 다음달 9일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에서 열린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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