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이사장 손석우)와 ‘해외동포 책 보내기 운동 협약’을 체결했던 전북대는 지난 25일 진행된 해외동포 책 보내기 운동에 참여해 1,000여 권의 양서를 협의회측에 전달했다.
이번에 보내진 책들은 전북대 도서관(관장 이국행)에서 사랑의 책 나눔 행사를 추진해 수집된 책들 가운데 도서 상태가 우수하고 해외동포들의 민족 정체성 함양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책들로 선별된 것.
이들 책들은 해외동포책보내기운동협의회와 강남구청, 경인일보, 재외동포재단 등이 모은 3만 여 권과 합쳐져 미국 뉴욕과 시카고, 시애틀, 애틀란타를 비롯해 멕시코, 몽골 등지에 보내졌다.
보내진 책들은 해외 동포와 그의 자녀들이 우리나라의 역사와 문화, 전통 등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는데 활용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국행 도서관장은 “해외동포 책 보내기 운동은 우리의 역사와 문화 등을 잘 모르는 해외 동포들에게 우리의 것을 제대로 이해할 수 있게 하자는 소중한 의미가 담겨 있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책들을 수집해 해외 동포들에게 좋은 책들을 보내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성천기자 hsc924@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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