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희망어린이집 어린이들이 소방안전교육 및 재난생활에 대비하기 위해 임실119안전센터를 견학했다.
어린이집 지도교사 7명과 56명의 원생들은 24일 임실안전센터를 방문하여 임실센터 직원의 지도하에 소방차량견학 및 물분무소화기 실습 등을 마쳤다.
처음에는 소화기 앞에 서는 것도 무서워 하던 어린이들은 이내 누구보다도 진지하게 소화기를 사용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아이들에게 가장 인기가 좋았던 소방차 체험은 아이들로 발 디딜 틈도 없었다.
소방차에 대한 간략한 설명과 함께 소방차에서 물을 뿜는 방수시범에서는 아이들의 탄성이 여기저기서 튀어나왔다.
임실센터 소방장 양동석씨는 “저희가 어릴 적에는 견학이라고 해봐야 과자공장이나 음료공장가서 제조과정을 지켜보고 시식하는 게 전부였다”며 “소방서 견학은 꿈도 못 꾸던 시절이었으나 이제는 모든것을 개방하는 시대여서 어린이들에게 소방안전교육의 질이 크게 높아질 것이다”고 말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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