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군과 전북대학교는 18일 전북대학교 본관 회의실에서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 개설 운영을 위한 MOU를 체결했다.
이강수 고창군수와 서거석 전북대 총장, 김영정 교무처장, 이남호 산학협혁단장 등 2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가진 협약의 주요 내용은 전북대 고창캠퍼스(구 폴리텍V대학)에 농생명과학과 개설·운영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협약을 계기로 고창군은 농생명산업 육성 및 농생명 분야 연구개발, 교육관련 시설·장비의 공동이용하고 향후 고창캠퍼스에 정규학과 개설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농생명산업이 집약된 지역인 고창군은 우수한 인력 양성을 양성을 통해 농생명산업의 메카로 발돋움하는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강수 고창군수는 “전북대학교의 정규 학과 개설은 시기를 놓친 군민에게 양질의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학위 취득을 위해 인근도시로 통학해야하는 시간·경제적 부담을 덜어줄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가 전국적인 특성학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양 기관의 긴밀한 협력”을 요청했다.
고창캠퍼스 농생명과학과는 내년 3월 개강을 목표로 2012년도 전북대학교 신입생 모집요강에 포함되며 고창군내 산업체 근무자를 대상으로 정규 학사과정 야간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고창=남궁경종기자 nggj@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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