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실 지사초등 무료 치즈체험 가져
임실 지사초등 무료 치즈체험 가져
  • 박영기기자
  • 승인 2011.10.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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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실군 지사면 영천리에 위치한 (영)대한목장(대표 이지혜)은 19일 지사초등학교 학생 20여 명을 초청, 무료 치즈체험을 실시해 어린이들에게 좋은 호응을 얻고 있다.

임실군 목장형 유가공공장 내 치즈체험장 1호점인 (영)대한목장이 본격적인 체험장 운영에 앞서 마련한 이날 체험은 지사초 학생들에게 오후 5시부터 7시까지 2시간 동안 치즈와 피자를 직접 만들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체험에 참여한 학생들은 “우리가 사는 근처에 치즈체험장이 있어도 가지 못해 아쉬웠는데 이번에 무료로 체험을 해줘 너무 기쁘다”며 “우리들의 손으로 직접 치즈와 피자를 만들어 보니 신기하기도 하고 매우 즐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지혜 대표는 “실제로 체험객은 대부분 외지에서 방문하고 관내 학생들은 기회가 적었으나 이번 기회로 체험을 하며 즐거워하는 학생들을 보니 마음이 뿌듯하다”며 “앞으로 기회가 된다면 지역 내에 소외된 이웃들을 위해서도 체험행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임실군은 40여 년의 전통을 가진 대한민국 토종 임실치즈를 다양한 1차, 2차, 3차 산업으로 연계해 발전시키고 있을뿐 아니라 목장형 유가공공장 내 치즈체험장 설치 사업을 지원하여 목장체험, 치즈·발효유 공장 견학, 치즈체험을 함께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한편 군은 앞으로 5~6개의 치즈체험장을 신규로 설치해 임실군 권역별로 흩어져 있는 관광지와 연계하여 농촌 지역의 새로운 수익 창출을 이끌어낼 계획이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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