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각장애인임실지회는 13일 제32회 전국 흰 지팡이 날을 맞아 전주시 화산체육관에서 개최된 시각장애인 재활복지문화제 및 나눔 바자회 행사에 동참했다.
“흰지팡이 날”은 지난 1962년 미국의 케네디 대통령이 ‘시각장애인에게 흰지팡이를…’을 주장하며 시각장애인의 기본권리를 주장하고 사회적 책임을 촉구한데 이어 1980년 세계시각장애인협회에서 시각장애인의 권익옹호와 복지증진을 위해 공식 제정한데서 비롯됐다.
이날 행사는 14일~15일 2일간에 걸쳐 열리며 1부 행사는 기념식 및 전시관, 홍보관, 체험관 등 다채로운 부대행사로 이뤄졌다.
2부 문화행사에는 화합과 축제의 한마당이 될 수 있도록 축하공연으로 전국시각장애인 새만금가요제가 펼쳐지게 된다.
한국시각장애인전북지부 임실지회 회원일동은 이날 행사에 적극 참여 하여 군 관내 시각장애인들의 사회참여의 발판을 마련하고 재활의지를 고취시키는데 앞장섰다.
강완묵 군수는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흰지팡이의 날 행사를 통하여 일반인에게는 시각장애인 복지에 대한 관심을, 시각장애인에게는 사회활동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겠다”고 밝히고 시각장애인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
임실=박영기기자 ykpark@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