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 연예지망생 살해 용의자 검거
19살 연예지망생 살해 용의자 검거
  • /노컷뉴스
  • 승인 2011.10.12 0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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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종된 뒤 변사체로 발견된 연예인 지망생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가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실종된 연예인 지망생 A(19)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인천 국도변 수로에 유기한 혐의로 택시기사 이 모(41) 씨를 11일 검거해 범행동기 등을 수사하고 있다.

이 씨는 지난 2일 청담동의 한 클럽에서 만취한 채 귀가하던 A씨를 태우던 중 택시요금 등으로 시비가 붙어 A씨를 목 졸라 살해하고 인천 소재 국도변 수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2일 오전 5시 30분쯤 강남구 청담동의 한 호텔 클럽에서 한 남자와 나오는 장면이 호텔 CCTV에 찍힌 뒤 연락이 끊어졌다.

이후 A씨는 실종 8일 만인 지난 10일 12시쯤 인천 서구 서천동 아라뱃길 공사장 수로에서 양손이 뒤로 묶인 채 시체로 발견됐다.

경찰은 A씨의 승차 지점에서 유기장소까지 이동 동선 등을 추적해 택시기사 이 씨의 영업용 택시가 운행된 사실을 확인한 후 이 씨의 집에서 긴급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씨가 범행 사실을 시인했고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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