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 호남 최대 화훼유통센터 준공
전주에 호남 최대 화훼유통센터 준공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10.0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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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에 호남 최대 규모의 화훼유통센터가 준공돼 앞으로 전국적인 화훼 산업의 중심지로 발돋움 할 수 있게 됐다.

5일 전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착공했던 전주시 종합 화훼유통센터가 완공돼 이날 회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입주식을 갖고 본격적인 장미 선별 라인 가동에 돌입했다.

이번 화훼유통센터의 준공은 전주시 뿐만 아니라 도내 화훼 농가의 수송과 물류비 절감은 물론 경기 이남 지역의 화훼 유통 거점도시로 전주시가 주목받을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호남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전주 종합 화훼유통센터는 저온저장고, 자동화 선별라인, 포장라인을 갖춘 선별장을 갖추고 있어 1일 장미 5만송이 정도를 선별 포장할 수 있는 능력을 자랑하고 있다.

센터에서 포장되는 장미는 80%이상이 러시아와 일본 등으로 수출되는 것은 물론 일부 수도권 등 내수시장에도 유통돼 연 150억원의 매출을 올릴 전망이다.

또한 전시판매장, 공동육묘장이 건립되는 오는 2012년에는 공동육묘장에서 국내 품종개발 및 체계적인 안전 묘목공급 등으로 참여 농가의 경영비를 절감시키는 효과도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전시판매장이 운영될 경우 일반 시민들에게도 고품질 화훼를 직접 구입할 수 있는 좋은 기회도 제공된다.

한편 지난 2009년 농식품부 주관 원예브랜드 공모사업에 선정된 화훼종합 유통센터는 지난해 부터 오는 2012년까지 3년동안 96억의 사업비를 투자해 덕진구 강흥동(1만9천835㎡)에 화훼선별장, 전시판매장, 공동육묘장, 저온저장고 등의 첨단시설을 갖추고 향후 중부권역 화훼유통의 허브로 자리매김 할 전망이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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