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언킹' 이동국(전북)이 주간 MVP로 선정됐다. 올 시즌에만 벌써 6번째 주간 MVP 등극이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일 상무와의 홈경기에서 2골1도움을 올리며 전북의 5-1승리를 견인한 이동국을 K리그 27라운드 MVP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동국은 상무와의 경기에서 시즌 15번째 도움을 올리며 한 시즌 최다 도움 새기록을 작성했으며 2골을 추가, 시즌 16골로 김정우(성남·15골)를 제치고 득점랭킹 단독 2위로 올라섰다. 이와 더불어 K리그 통산 115골을 기록, 우성용(은퇴)이 보유중인 역대 통산 최다골 기록(116골)에도 한 골차로 따라붙었다
농익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동국이 베스트 11 공격수에도 이름을 올린 가운데 남은 한 자리는 서울과의 라이벌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린 수원의 스테보가 선정됐다.
미드필더에는 송제헌(대구), 에닝요(전북), 이승기(광주), 아사모아(포항)가 뽑혔고 수비수에는 홍철(성남), 마토(수원), 김기희(대구), 신광훈(포항)이 선정됐다. 베스트 11 골키퍼에는 김병지(경남)가 이름을 올렸다.
이밖에 선두 질주중인 전북이 베스트 팀으로 선정됐으며, 올 시즌 수원 월드컵경기장 최다 관중이었던 4만4,537명이 몰린 수원-서울의 라이벌전(1-0 수원 승)이 27라운드 베스트 매치로 뽑혔다.
/노컷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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