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투수의 가족, 사랑, 그리고 도전의 영화 <투혼>
고물투수의 가족, 사랑, 그리고 도전의 영화 <투혼>
  • 이형기
  • 승인 2011.10.04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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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는 잘나가던 슈퍼스타에서 이제는 고물투수가 되어 버린 남자의 가족, 사랑, 그리고 도전을 그린 영화 <투혼>이 9월 22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관에서 감독 김상진과 배우 김주혁, 김선아, 박철민이 참석한 가운데 언론시사회를 가졌다.

김상진 감독은 대표작 <주유소 습격사건1, 2> <광복절 특사> <신라의 달밤>등 코미디영화 감독으로 이번 작품 <투혼>은 10번째 작품이기에 의미를 더하고 싶다고 말했다.
또한 영화 소재로 야구를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야구는 굉장히 드라마틱 하다”며 “야구는 1회부터 9회말까지 파란만장한 우여곡절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야구 속에 감추어진 드라마들이 우리의 가정사와 잘 맞을 것 같다”고 했다.
 

박철민(채문 역)은 "김주혁이 영화상에서는 161km의 괴력 투수이지만 실제 구속은 80KM 정도"라며 촬영 에피소드를 전했다.
아직 결혼을 하지 않은 김주혁(윤도훈 역)은 아버지에 역할에 대한 질문에 "결혼을 하지 않았지만 아이들을 처음 보자마자 너무 사랑스러워 부모의 역할을 자연스럽게 나왔다"고 말했다.
 

또한 김선아(오유란 역)는 "여자 입장에서 남자들이 이 영화를 보고 반성을 했으면 한다"며 덧붙였다.
왕년에는 간판스타였으나 고물투수가 되어 뒤늦게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며 성숙해가는 한 남자의 뒤늦은 성장기를 다룬 김상진 감독의 휴먼코미디 영화 <투혼>은 10월 6일 개봉한다.
이형기 프리랜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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