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4일 오전 9시6분경에 코스피200선물이 5% 넘게 급락함에 따라 프로그램 매도호가 효력을 5분간 정지하는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밝혔다.
이처럼 증권시장이 요동치고 있는 원인으로 연휴기간 그리스 디폴트 우려가 다시 불거진데다 간밤 유럽 증시와 미국 주가가 하락했기 때문으로 증권가는 분석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은 15.53P 내린 436.13, 코스피는 63.46P가 하락한 1706.19로 마감됐다.
도내 한 증권지점 관계자는 “그리 상황이 다시 나빠지는 것으로 나오자 실망하는 투자자들이 많다. 좀 더 기다려 봐야겠다는 의견도 많다. 당분간 저점을 낮춰갈 필요가 있다”고 설명하고 있다.
김완수기자 kimws@domin.co.kr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