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시장이 한스타일 산업 세계화와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 홍보를 위해 지구 반대편까지 날아간다.
송하진 시장은 다음달 1일부터 7일까지 5박7일 일정으로 중앙아메리카에 위치한 코스타리카의 수도 산호세시를 방문한다.
송 시장의 이번 코스타리카 산호세시 방문은 현지 한국 대사관측이 마련한 한국문화주간행사에 참석해 최근 전세계적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한식, 한지 등 한류에 대한 자긍심을 북돋우기 위함이다.
송 시장은 이번 방문에서 산호세시 청사를 방문해 조니 프란시스코 아랴야 몽지 시장과 양 도시 간 우호교류 의향서를 교환하고 상호 우호존중에 입각해 각 지역의 관심 분야에 대한 교류 증진 및 발전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송 시장은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 대강당에서 현지 각국 주재대사관 문화담당자를 비롯해 외교단, 코스타리카 문화부 직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특별강연에 나서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의 뛰어난 역사문화와 역점 시책 등을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한 송 시장은 코스타리카 한국대사관에 마련된 한국홍보관 리셉션에도 참석해 현지 외교부장관과 각국 주재대사 등을 상대로 전주한지 등 한스타일 산업의 세계화를 위한 홍보 활동도 벌인다.
한국홍보관은 전주시가 최근 전주한지와 한지등 등을 지원해 대사관저 내부 공간 50㎡를 리모델링해 새로 선보이게 된다.
이 밖에 송시장은 이번 산호세시 방문을 통해 전주 관광 등 홍보물 상영과 합죽선, 한복 등 문화상품 전시를 병행, 전주 홍보를 통한 이해도 도모할 계획이다.
한편 산호세시는 중앙아메리카 남부 코스타리카의 수도로서 대부분의 정부기관 및 상업지구가 위치한 정치·경제·사회·문화의 중심지이다.
열대지역이지만 우기와 건기가 뚜렷하고 해발 1,180m의 고산지대로 기후가 쾌적해 일찍이 주거지로 이용돼왔으며 면적은 4,966㎢, 전체 인구의 1/3정도인 163만 여명이 거주하고 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