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 안전해야 즐겁다
자전거, 안전해야 즐겁다
  • 이강옥
  • 승인 2011.09.21 17:0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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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는 가까운 거리 이동에 가장 효율적인 교통수단이다.

자가용을 이용할 때 생기는 주차 문제나 교통체증 걱정이 없다.

자전거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놀이기구이자 운동기구이기도 하다.

생활속에서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건강을 유지하는데 큰 도움이 된다.

자전거 타기는 대표적 유산소운동의 하나로 고혈압, 당뇨, 동맥경화와 같은 성인병 예방과 치료에 탁월한 효과가 있다.

체지방 연소에 있어서도 배드민턴, 에어로빅, 골프 등 다른 운동에 비해 뛰어나다.

자전거의 또 다른 매력은 온실가스 관련 환경비용 같은 사회, 경제적 손실비용을 줄여 국가경제에도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렇듯 자전거는 교통, 건강, 환경 등 여러 분야에서 효자다.

하지만 안전을 깜박할 경우 크게 다치거나 타인에게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해 기준 최근 5년간 자전거 교통사고가 45%증가하면서 자전거 교통사고 사망자 수도 23%나 늘었다.

사고 대부분은 자전거 운전자의 안전의식 부족이 원인으로 자전거 대 보행자 사고는 69.6%, 자전거 단독사고는 무려 240.9%나 늘었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자전거 운전자는 해가 떨어진후부터 해가 뜨기 전까지 전조등을 켜야 하며 같은 방향으로 진행하면서 진로를 바꾸려고 할 때에는 손이나 등화로써 그 행위가 끝날 때까지 신호를 해야 한다.

또 어린이를 태우고 운행할 때는 반드시 보호장구를 착용토록 해야 하고 술에 취한 상태에서는 자전거를 타지 말아야 한다.

이밖에 2대의 자전거가 나란히 주행하는 행위와 차량과 반대 방향으로 역주행, 교차로 과속, 경고음 없이 보행자 앞지르기 등도 사고를 자주 일으키는 자전거 운전법임을 명심해야할 것이다.

이강옥 정읍경찰서 교통관리계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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