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초경량 부품소재산업 허브로 도약
전주시 초경량 부품소재산업 허브로 도약
  • 남형진기자
  • 승인 2011.09.21 16: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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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가 고진공 다이캐스팅 경량부품 시험 생산동 개소식을 계기로 국내 초경량 부품소재산업의 허브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 구축을 마무리 했다.

21일 전주시는 전북도, 전주기계탄소기술원과 함께 고진공 고압 다이캐스팅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국내외 전문가 및 기업인을 초빙, 고진공 다이캐스팅 경량부품시험생산동 개소식을 갖고 2011 국제 고진공 다이캐스팅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번 시험생산동 개소와 심포지엄은 빠르게 변화하는 세계 경제환경과 시장개방의 가속화에 대응하고, 에너지 저감 기술, 초경량 고강도화 기술에 대한 산업수요가 증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산업혁신을 통한 생산성과 성장성을 향상시키기 위함이다.

이같은 추세에 맞춰 전주시는 전북도, 지경부와 함께 187억5천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6천600㎡의 부지에 연면적 4천290㎡ 규모의 다이캐스팅 전용 공장인 ‘경량부품시험생산동’을 건립했으며 국내 유일의 버큐랄 고진공 다이캐스팅 장비도 구축했다.

전주시 등이 구축한 이 장비는 국내 최초로 도입된 것이며 기존에 국내 기술로 불가능했던 대형 박육 기계와 자동차 부품에 대한 연구 개발 및 제품화 생산을 국내에서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고진공 다이캐스팅 장비는 알루미늄합금이나 마그네슘합금 응용 대형 박육 부품 개발 및 시험 생산하는 장비로서 지역내 기업은 물론이며, 자동차 완성차 업체 등 전국적으로 큰 활용이 기대되는 장비다.

전주기계탄소기술원 강신재 원장은 “국제 고진공 다이캐스팅 심포지엄을 계기로, 초경량 부품소재산업분야 선진국과의 적극적인 국제 공동연구개발 및 협력을 추진하고, 국내 초경량 부품소재 분야의 경쟁력을 세계적 수준으로 향상시키는 노력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하진 전주시장도 “최근 세계적으로 에너지 저감 관련 소재개발 뿐만 아니라 가격 경쟁 측면에 있어서도 한층 치열해지고 있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소재 원천 기술과 융합기술력을 도약시켜 지역 내 첨단부품 소재 산업과 연계하는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 시켜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남형진기자 hjnam8477@domi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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